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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콘텐츠 및 문화사업] 벌들과 친해진것 같아요! 5월 대청호 꿀벌레인저
  • 관리자
  • 2026-06-03
  • 31

5월은 여기저기 풍성한 꽃으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쥐똥나무, 아까시, 목백합, 찔레 등 꿀벌들이 좋아하는 밀원수들이 꽃을 피우면서 마을 곳곳이 향기와 벌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가득해졌습니다. 꽃 속에 엉덩이를 파묻은 채 정신없이 꿀을 모으는 벌들, 노란 화분가루를 한가득 묻히고 벌통으로 돌아가는 벌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 합니다.

5월 한 달 동안 꿀벌레인저들은 미호동, 삼정동, 이현동 일대를 누비며 꽃과 벌들을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에 관찰한 꽃과 나무는 총 44종입니다.

가시엉겅퀴, 감나무, 개양귀비, 고수꽃, 금계국, 나비바늘꽃, 노랑선씀바귀, 대파, 독일붓꽃, 찔레장미, 말발도리꽃, 모란, 목백합, 물망초, 병꽃나무, 브룬펠시아 자스민, 불두화, 불란서국화, 붓꽃, 산딸기나무, 산딸나무, 산파꽃, 서양풀꽃, 선괭이밤, 수국, 아까시, 애기똥풀, 엉겅퀴, 영산홍, 오동나무, 옻나무, 으아리, 이팝나무, 인동초, 자주닭개비, 자주받침꽃, 작약, 장미, 쥐똥나무, 찔레, 카밀레, 클레마티스, 키위, 토끼풀.

5월 정기모임, 이현동 밀원숲으로

5월 정기모임과 모니터링은 이현동 마을에서 신옥영 조합원(자연해설사)과 진행되었습니다.

꿀벌레인저들은 한 달 동안 촬영한 사진과 관찰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이현동 레인저의 안내를 받아 밀원숲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숲의 간식 오디, 앵두, 버찌 간식도 먹으며~)

"저쪽으로 가면 밀원수가 많아요."

"여기 꽃에는 벌이 자주 와요."

"벌 소리는 들리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찍혀서 아쉬웠어요."

"벌들과 조금 친해진 것 같아요."

"꽃마다 찾아다니며 꿀을 모으는 벌들을 자세히 보면 정말 귀여워요."

"풀에도 다 이름이 있고 벌들이 찾아온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파꽃에도 벌이 오더라고요."

"벌이 보여서 휴대폰을 꺼냈는데 금방 날아가 버려서 다시 오기를 기다리느라 팔이 아팠어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오늘은 벌이 안 보이네?" 하며 서운해할 정도로 벌들과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꿀벌레인저 활동은 단순히 꽃과 벌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마을의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기후위기 속 자연의 변화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민과학 활동입니다.

다가오는 6월에는 또 어떤 꽃들이 피고, 어떤 벌들이 찾아올까요?

꿀벌레인저들의 즐거운 관찰은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미호동, 삼정동, 이현동의 꽃과 벌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